[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안랩(053800), 해킹 피해 확산에 장초반 17% 급등…보안주 고공행진
보안주가 3일 장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잇따른 해킹 사고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른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600원(+16.87%) 오른 1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보안 업체 지니언스는 상한가에 근접했다.
안랩은 지난주(10월 26~30일)에만 50.64%(7만8,400→11만8,100원) 급등해 국내 증시 전 종목 중 주가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보안주가 반사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연쇄 해킹이 발생한 데 이어 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융사들이 고객의 개인정보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안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보안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