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AI, 기업조직 ‘근본적 재편’… “모든 직원, AI팀 이끄는 작은 CEO된다”

[2025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
“AI는 이젠 생산성 향상 넘어 조직 설계자”
“직원의 역할 달라져..단순 실행자에서 지휘자로”

등록 2025-05-07 오전 8:32:56

수정 2025-05-07 오전 8:32:56

[베벌리힐스=김상윤 이데일리 특파원] “직원들이 단순히 뭔가를 하는 ‘실행자’(doer)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도구를 지휘하고 통제하는 ‘관리자’(director)로 변모하고 있다. AI는 직원 개개인을 초지능적 팀의 리더로 격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

2025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가 이젠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설계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왼쪽 두번째부터)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 프란시스 드수자 구글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스라이브 글로벌의 아리아나 허핑턴 최고경영자(CEO), 클라라 쉬 메타 비즈니스 AI 부문 부사장, 매트 우드 PwC 미국·글로벌 상업 기술·혁신 책임자 (사진=AFP)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단순한 업무 자동화 수준을 넘어 기업의 조직 구조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2025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향후 3~5년 안에 대부분의 기업 조직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의 기업 내 역할이 단순한 효율성 증대를 넘어 기존 부서 중심의 업무 방식 자체를 무너뜨리는 등 조직 설계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이다.

클라라 쉬 메타 비즈니스 AI 부문 부사장은 “과거에는 AI가 마케팅, 영업, 고객 지원 등 기존 부서를 보조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이들 기능 간의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AI가 여러 부서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체 고객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주얼리 샵조차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에 AI 상담원을 배치하는 것처럼 AI가 부서 기반의 칸막이를 허물고 이제 고객 중심의 통합구조로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프랜시스 드수자 구글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전체 코드의 30% 이상이 AI에 의해 생성되고 있다”며 “AI는 단지 코딩만이 아니라 세일즈, 마케팅, 고객 경험까지 전반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접목된 분야에서는 기존의 부서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다”며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업무 협업과 데이터 흐름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PwC는 38만 명의 전 세계 직원 중 90% 이상이 자체 AI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수백 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220만 건의 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매트 우드 PwC 미국·글로벌 상업 기술·혁신 책임자는 “AI는 반복 업무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 내 역할과 가치의 우선순위를 바꾸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하나의 ‘에이전트 팀’을 지휘하는 ‘작은 CEO’가 되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조직 구조의 변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프란시스 드수자 구글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는 모든 직무와 산업을 관통할 기술로, 대기업조차 1년 안에 파일럿을 거쳐 본격 생산 환경에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3~5년 안에 기업은 부서의 형태, 인력 구조, 경영 전략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재편을 겪을 전망이다. 쉬 메타 부사장은 “조직이란 무엇인가, 직원의 역할은 무엇인가는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AI의 확산이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패널들은 오히려 인간 고유의 역량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조직이 재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드 PwC CTO는 “AI는 작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작가로 만들어준다. 문제 해결자와 의사결정자의 가치를 키워주는 도구다”고 평가했다.

패널들은 AI 조직 설계의 핵심이 기술보다 ‘사람’에 있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스라이브 글로벌의 아리아나 허핑턴 CEO는 “AI 시대에야말로 우리가 인간으로서 누구인지, 어떤 가치를 중시해야 하는지 묻는 철학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업무의 ‘영혼(soul)’을 되살리고, 인간이 자기 자신과 연결되도록 돕는 기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기자

yoon@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김상윤 기자

yoon@
  • - 李대통령 “AI 의료혁신, 전 세계 의료격차 해소에 활용돼야”
  • - 李 “지금은 공급 비상시기”…땅 보상부터 입주까지 절차 손본다
  • - "복지도 아는 사람만 받나”…李, 청년연금 신청주의 질타
광고배너
인기기사
  • 1

    트렌드부처간 주도권 다툼에…100조 미래대응기금 KIC 위탁 무산
  • 2

    투자상장할 자유, 주주에게 답할 의무
  • 3

    투자“2029년까지 원리금 다 갚겠다”…제이알글로벌리츠, ARS 졸업 승부수
  • 4

    크레딧기준가 반년 새 절반…한화오션 주가에 묶인 한화시스템 1.4조
  • 5

    M&A로펌 합병 러시에…M&A 법률자문 중위권 '지각변동'
SRE 랭킹
  • ▪  JB우리캐피탈(주)AA-
  • ▪  유안타증권(주)AA-
  • ▪  SK증권(주)A-
  • ▪  에스케이증권(주)A-
  • ▪  한국동서발전(주)AAA
  • ▪  (주)제주은행A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