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텔, 샌디스크, 엔비디아
등록 2026-10-30 오전 6:39:04
수정 2026-10-30 오전 6:39:0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9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아마존(AMZN)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2026년 9월말 기준 아마존의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96달러에 못 미쳤으며, 매출액은 2019억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2021억 달러를 밑돌았다.
경영진은 현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2400억 달러에서 2470억 달러(중간값 2435억 달러)로 제시해 월가 전망치인 2443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며, AI 인프라 자본 지출과 리테일 물류 투자 확대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인텔(INTC)은 호실적에도 현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 9월 말 기준 분기 조정 EPS는 0.52달러로 전망치인 0.40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액은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압박 속에 현 분기 매출액을 15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와 EPS는 0.25달러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장 추정치 각각 170억8000만 달러, 0.44달러를 모두 하회했다.
샌디스크(SNDK)가 메모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았다.
2026년 9월 말 기준 2027 회계연도 1분기 샌디스크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110억3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107억 만 달러를 웃돌았다. 견조한 가격 결정력 속에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85.1%까지 상승하면서 EPS는 49.51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47.15달러를 상회했다.
사업 확장과 함께 공격적인 주주 환원 기조도 유지됐다. 조정 자유현금흐름이 57억 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분기 중 약 320만 주를 매입하는 데 50억 만 달러를 투입했다.
또한 주식 유동성을 제고하고 임직원 주식 매수 프로그램 참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사회는 8 대 1 주식 액면분할을 승인했다. 이는 11월 19일 정규장 마감 후 적용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가스피드 인터내셔널과의 거래에 대해 “정상적이며 이상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메가스피드 임원이 중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른 반응이다.
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사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모든 배치 현황을 조사했고 하나하나 다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월가는 이번 보도로 엔비디아의 고객 검증 절차와 미국 수출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조사가 다시 강화될 수 있으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해외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를 강화할지 검토함에 따라 그 여파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