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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실적 서프라이즈 지속…"목표가 290만원"-신한

등록 2026-02-03 오전 7:52:59

수정 2026-02-03 오전 7:52:5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지난해 매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빠른 이익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조7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5억원으로 97% 늘었다”며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년 대비 6.5%포인트 개선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5% 상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그는 “중공업 부문 매출액은 1조2127억원으로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45억원으로 112% 늘었다”며 “영업이익률은 20.2%로 전년 대비 9.3%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신규 수주는 2조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12조원으로 30%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2026년 전망과 관련해 그는 “중공업 부문 매출은 15% 내외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10% 상단을 제시했지만 보수적인 가이던스 성격이 강하다”며 “관세 이슈와 관련해서는 북미 고객사와 보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증설과 출하 시기를 감안하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성장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수주 역시 연간 10% 내외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5294억원으로 4%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설정에도 불구하고 원가 관리와 보수적인 사업 검토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며 “2026년에도 매출은 15% 내외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이익 성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2026~2027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10만2412원에 과거 국내 전력기기 3사 평균 PER을 70% 할증한 28.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기기는 2026년에도 성장을 지속하며 높은 밸류에이션이 이익 성장에 따라 해소될 것”이라며 “업황 고점은 아직 남아 있고, 주가 변동성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하연 기자

summ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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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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