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株, 중국 CXMT 상장 폭등 속 시장 경쟁 심화 우려에 동반 하락세
등록 2026-07-28 오전 3:49:22
수정 2026-07-28 오전 3:49:2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대형 반도체 제조사이자 글로벌 D램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리딩 기업 SK하이닉스(SKHY), 샌디스크(SNDK),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등 메모리주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직후 폭등세에 따른 글로벌 공급 과잉 심화 우려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27일(현지시간) 오후2시34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77% 급락하며 142.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샌디스크 주가는 12.93% 하락한 1250.84달러를 기록중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역시 4.29% 내린 881.38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경쟁사 상장 소식이 전해지며 밀려난 메모리주들은 개장 직후 공급 확대에 따른 단가 압박 우려가 커지며 오후장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공룡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기술 격차 축소와 자국 중심의 물량 공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심을 압박했다.
중국 CXMT는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466% 넘게 폭등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자본을 확보한 경쟁사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이 메모리 업황 회복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시각이 유입됐다.
결국 글로벌 시장 내 파이 분할 우려가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부추겨 주가를 내리누른 명확한 인과관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