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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앱 하나로 예매한다…통합 '코레일+' 출시

이달 5일부터 9월 1일 이후 운행 열차 예매
기존 '코레일톡' 이용자는 업데이트로 이용
운임 평균 10% 인하·하루 최대 1.7만석 확대

등록 2026-08-02 오전 11:00:04

수정 2026-08-02 오전 11:00:0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KTX와 SRT를 하나의 앱에서 예매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코레일+’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방식으로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코레일톡 이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한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KTX 산천 열차.(사진=이데일리DB)
KTX 산천 열차.(사진=이데일리DB)
올해 9월 1일부터는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본격 시행된다. 좌석 공급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최대 1만7000석 확대되고 주말 기준 운행 횟수도 26회 늘어난다. 특히 수서역 출발 열차 좌석은 약 30% 확대돼 수서발 열차 예매난 완화가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고속철도 열차 승차권은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 등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과 SR 홈페이지, 전국 철도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8월 운행 열차는 기존 방식대로 KTX는 코레일+,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한다. 통합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의 예매 기능도 당분간 유지된다. SRT 앱에서는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통합돼 KTX 대비 평균 10% 인하된다. SRT 구간에도 KTX와 동일하게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하며 일반열차 환승 할인과 온라인 특가 등 기존 KTX 할인 혜택도 확대 적용한다.

양 기관이 각각 운영해 온 서비스는 합리적으로 통합·개선한다. 임산부, 청소년 할인 등 각종 할인제도는 통합 이후에도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한다.

그간 기관이 분리돼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던 기존 SRT 구간의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 환승할인 제도(일반열차 30% 할인)도 적용된다. KTX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온라인 특가도 SRT 구간에 신규 도입한다.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되며 코레일과 SR 모두 가입했거나 SR 회원만 가입한 이용자는 안내에 따라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레일톡은 외국인들의 승차권 예매·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통합 앱은 향후 인공지능(AI) 활용 안내와 플랫폼 확장, 맞춤형 지원 등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추석 등 9월 통합열차 승차권 예매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철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도 “기존 SRT 이용 고객의 이용이력과 혜택이 원활히 이어지고 통합 앱과 기존 SRT 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와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은경 기자

abcd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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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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