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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선 공격 대응해 공습”…이란은 호르무즈 재봉쇄(상보)

美중부사령부 성명 발표
“민간인 선원 1명 실종, 항해 불가 상태”
이란 “불법 항로 통과 시도 선박에 경고 사격”

등록 2026-07-12 오전 8:55:22

수정 2026-07-12 오전 8:55:2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이 8일(현지시간)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를 노골적으로 공격한 데 대응해 이번 주 세 번째 이란 공습을 시작했다”면서 “민간인 선원 1명이 실종됐으며, 선박은 화재와 기관실의 심각한 손상으로 더 이상 항해를 이어갈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은 앞서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해 책임을 추궁받은 뒤 양해각서(MOU)를 준수할 수 있음을 보여줄 또 한 번의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다시 이를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미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면서 “추가 통지와 미국의 역내 간섭이 끝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면서 “‘적’이 이 사건을 구실로 삼아 실수를 저지르면 ‘심각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 (사진=AFP)
호르무즈 해협. (사진=AFP)


김윤지 기자

ja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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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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