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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11조원대 빅딜"…아주IB투자, 美 바이오 투자 ‘잭팟’

아주IB투자, 美 바이오 투자 회수 기대감 솔솔
아셀릭스 투자 결실 뚜렷…8~9배 수익 전망

등록 2026-02-26 오후 6:12:19

수정 2026-02-26 오후 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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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미국 바이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대형 인수합병(M&A) 성과를 가시화하며 글로벌 투자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아주IB투자 제공)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는 최근 아셀릭스를 78억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아셀릭스는 아주IB투자의 미국 현지 자회사 솔라스타벤처스가 초기부터 투자해온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길리어드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제약사로, 인수 합의 발표 직후 아셀릭스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 2월 22일(현지시간) 64.11달러였던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 113.75달러로 약 80%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거래를 차세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 차원의 전략적 인수로 해석하고 있다.

아셀릭스는 2014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오 기업으로, 재발·불응성 다발성 골수종(rrMM)을 타깃으로 한 BCMA 표적 CAR-T 치료제 및 독자적 세포치료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길리어드와는 이미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이어온 바 있으며, 초기 투자에는 NEA, 노보홀딩스, 타케다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아셀릭스는 2022년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시장에서 검증받았다.

솔라스타벤처스는 지난 2019년 시리즈B 라운드에서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후속 투자도 단행하며 총 1500만달러(약 214억원)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데릭 윤 솔라스타벤처스 법인장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회사의 성장 전략 수립과 파이프라인 확장에 관여해왔다.

데릭 윤 솔라스타벤처스 법인장은 “장기간에 걸친 투자와 밀착 지원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의 일원으로 편입되는 성과를 확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의 투자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합의에 따라 아셀릭스 기업가치가 급등하면서 모회사인 아주IB투자의 회수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아셀릭스 상장 이후 2023~2025년에 걸쳐 일부 지분을 회수했으며, 현재도 상당 물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잔여 지분을 현 주가 수준에서 회수할 경우 누적 투자원금 대비 8~9배 수준의 멀티플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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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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