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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코람코더원리츠, 상장리츠 '수익률 1위'...공모가 2배 차익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매각 기대감 상승·투자금 회수 '목전'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차익…주가 1만원 돌파한 리츠 '유일'
해외자산 담은 리츠 대비 국내 대형 오피스 안정성 '차별화'

등록 2026-05-13 오후 3:38:03

수정 2026-05-13 오후 3: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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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은 회사가 운용 중인 상장리츠 ‘코람코더원리츠’ 주가가 13일 현재 1만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리츠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된 25개 리츠 중 주가가 1만원을 상회하는 것은 이 리츠가 유일하다.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람코더원리츠 주가는 1만5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SK리츠(6090원) △삼성FN리츠(5570원) △한화리츠(5470원) △롯데리츠(4020원) 등 주요 대기업 스폰서 리츠들의 주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리츠업계에서는 이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과 더불어 명확한 회수 전략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 중인 리츠는 지난달 말 기준 총 461개, 운용자산(AUM)은 총 123조4000억원 규모다. 이 중 상장리츠는 25개, 전체 시가총액은 약 10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세와 달리 투자심리는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

특히 해외 자산을 담은 리츠들의 주가 하락 폭이 확대되며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벨기에 파이낸스센터를 보유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올해 초 2845원으로 출발한 주가가 지난달 28일 1182원까지 급락한 뒤 거래가 정지됐다.

같은 기간 KB스타리츠는 3390원에서 1675원으로 약 51% 폭락했고,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1659원에서 1090원으로 약 34% 하락했다. 해외 부동산자산 가치 하락과 고금리 부담이 상장리츠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리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여의도 업무지구 대형 오피스 자산을 보유한 코람코더원리츠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 리츠가 보유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 인접한 프라임 오피스로, 하나증권이 장기 책임임차한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의 랜드마크다.

하나증권빌딩 전경 (자료=코람코자산신탁)
또한 최근 하나증권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약 8000억원 수준의 매각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자산 매각과 특별배당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시장의 투심을 끌어냈다.

시장에서는 주주들에게 주당 약 1만원 초중반 수준의 현금 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지속적으로 지급된 연 6.7%대 배당수익과는 별도로 공모가의 2배를 웃도는 투자수익을 지급하는 것이다.

연 4회 꾸준한 배당과 자산 매각을 통한 특별배당, 이에 더해 투자금 회수까지 실현되는 것.

코람코는 국내 민간 리츠 분야에서 2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부동산 금융회사다. 현재 리츠와 펀드, 부동산신탁을 기반으로 약 56조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우용민 코람코자산신탁 홍보팀장은 “코람코더원리츠 주가가 단순히 1만원을 넘어선 것보다, 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과 투자자 실질 수익 측면에서 가장 성공적 리츠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안정적 분기배당에 더해 특별배당까지 실현하면서 국내 상장리츠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츠 투자는 결국 어떤 자산을 담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언제 어떻게 회수하느냐가 관건인데 코람코는 그 모든 과정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지난 25년간 리츠 시장 1위를 지켜온 운용능력을 명확히 증명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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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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