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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유럽 자본시장도 러닝 열풍 합류"…佛 코차, 60억 유치

[EU있는경제]
프랑스 AI 러닝 코칭 스타트업 코차, 프리시드 투자 유치
개인당 붙는 AI 코치만 네 명…개인 맞춤형 계획 제시

등록 2025-10-24 오후 11:30:34

수정 2025-10-24 오후 1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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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10월 24일 23시 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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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러닝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프랑스의 한 스타트업이 수십억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건강 관리와 자기 계발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러닝 세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러닝 산업이 단순한 운동 영역을 넘어 새로운 투자처이자 유망 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랑스 AI 러닝 코칭 스타트업 ‘코차’가 58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사진=코차 홈페이지 갈무리)
24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AI 러닝 코칭 스타트업 ‘코차’는 최근 라신2와 트루글로벌, 모티에벤처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350만유로(약 58억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코차는 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 선수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러너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코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를 통해 인간 코치와 선수의 관계를 디지털로 재현하고, 사용자의 훈련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훈련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트레이닝 앱이 일률적인 계획만 제시하는 것과 달리 코차는 실제 코치가 옆에서 훈련을 설계해주는 듯한 경험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사들은 러닝 시장의 성장성과 코차의 스케일업(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무엇보다 러닝 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가장 큰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다른 운동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건강·자기관리·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러닝은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특히 달리기가 ‘혼자 하는 운동’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화 현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실제 2026년 런던 마라톤 신청자 수는 11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50만명을 기록했던 2024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 밖에 코차가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코칭의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기존 트레이닝 앱이 단순히 계획을 제시하는 수준이었다면 코차는 개개인 러너와 대화하며 훈련을 설계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랫폼 내에는 △헤드 코치 △영양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개인 트레이너 등 네 명의 AI 코치가 협업해 러너의 상태와 목표에 맞춘 지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도 확보했다.

코차 측은 “러닝은 결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며 “AI 코치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며 달리기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코차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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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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