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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몸값 5조’ 테일러메이드 매각, 8월 말 예비입찰

몸값 4~5조 거론 ‘테일러메이드’
이달 넷째주 예비입찰 진행...매각 본궤도
우선매수권 행사 준비 작업하는 F&F

등록 2025-08-04 오후 7:43:18

수정 2025-08-04 오후 7: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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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08월 04일 19시 4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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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매각이 본궤도에 오른다. 매각을 주도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는 8월 넷째주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PE 및 매각 주관사는 이달 넷째주 테일러메이드 예비 입찰을 진행해 숏리스트를 추릴 예정이다. 통상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 중에서 잠재적 인수 가격과 투자 의향, 자금조달 가능성, 전략적 적합성 등을 종합 고려해 인수후보군을 압축한다. 이후 실사를 거쳐 본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 2021년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지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엑시트 절차로, 매각주관사는 JP모건과 제프리스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앞서 센트로이드는 지난 6월 초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 설명서)를 배포한 바 있다.

센트로이드의 예비 입찰 절차와 별개로 전략적 투자자(SI)인 F&F(383220)도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를 시도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F&F는 지난달 21일 골드만삭스를 우선매수권 행사를 위한 자문사로 선정, 인수전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현재 국내외 금융기관 및 투자사들과 인수금융 조달을 위한 협의도 병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F&F는 지난 2021년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를 약 2조1500억원에 인수할 당시 SI로 참여해 메자닌·에쿼티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 계약 당시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F&F는 본입찰 이후 선정될 테일러메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의 인수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인수를 선택할 수 있다. 관건은 F&F가 테일러메이드 우선협상대상자와 같은 조건을 맞출 수 있는지 여부다. 입찰 전 과정은 F&F 측에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투자설명서(IM)와 인수조건 등 우선매수권 행사 검토를 위한 전반적 정보를 제공받아 판단할 수 있다.

당초 업계 일각에서는 F&F가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 자체를 중단시키기 위해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의 강수를 둘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F&F는 예비입찰 전까지는 인수작업에 법정공방 카드를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원매자들의 인수전 참전 동향을 살핀 뒤 대응 시나리오를 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법적 리스크 및 불리한 지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 김창수 회장을 포함한 F&F 측이 지명한 이사진이 이해상충 논란이 일자 테일러메이드 홀딩스 이사회에서 전원 사임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단독]김창수 F&F 회장, 테일러메이드 이해상충 논란…센트로이드, 소송 검토

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억2200만달러(한화 약 3100억원)로 추산된다. 센트로이드가 보유한 지분 100%를 기준으로 한 매각가는 4조~5조원 수준이 거론된다.

지영의 기자

y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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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y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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