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개발 기업인 신도기연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친 기관 투자가들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의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해다고 24일 밝혔다.
신도기연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04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1개 기관이 참여해 1272.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는 “중국 OLED 시장은 앞으로 꾸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도기연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신도기연은 LCD 및 OLED 후공정장비 중 3D합착기(Laminator)의 실리콘 패드 합착 기술, 다이아프램 부착 기술과, 탈포기(Autoclave) 기술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과도 단독 공급 계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국 OLED 시장이 향후 1~2년 간 18조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중국 시장 내에서 신도기연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앞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OLED용 합착기 판매 확대에 주력하면서 추가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한 자체 보유한 합착 기술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와 진공유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 회사의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0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후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26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6일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