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공공 에너지기술의 사업화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에너지 딥테크 기업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실증과 사업화 과정을 거쳐 투자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고, 자본과 협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한국전력공사와 이데일리는 다음달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전이 주최하는 ‘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26’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Tech Meets Capital: Energy Deep Tech Scale-up’(기술과 자본의 만남: 에너지 딥테크 스케일업)을 주제로 에너지 분야의 유망 기술을 어떻게 사업화하고, 투자와 협력을 통해 성장시킬 수 있을지 논의한다.
에너지 딥테크는 기술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고, 상용화에 앞서 기술검증(PoC)과 실증을 거쳐야 하는 분야다. 기술 경쟁력만으로 시장 진입과 성장을 보장하기 어려운 만큼 초기 기술검증부터 사업화, 후속 투자, 글로벌 확장까지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과 협력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 부문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 투자와 연결하고, 에너지 혁신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짚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조연설은 세라야 파트너스의 더글라스 강 투자담당 파트너가 맡는다. 이어 이종민 한전기술지주 대표와 대담을 진행한다. 공공 에너지기술을 실제 사업 기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건과 민간자본의 역할, 글로벌 투자와 연계한 성장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에너지 딥테크 투자와 기업 성장 전략을 두 가지 주제로 살펴본다. 첫 번째 세션은 ‘지금, 왜 에너지 딥테크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원빈 한국투자공사(KIC) 인프라투자실 부장이 발표하며, 이후 박찬국 한국외대 기후변화융합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원빈 부장과 김진환 사학연금 부동산인프라팀장, 우신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참여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부상하는 투자 기회와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성장 조건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과 자본의 만남, 에너지 유니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기업의 스케일업 전략을 살펴본다. 마사아키 메자키 GPSS 대표가 발표를 맡아 기술을 사업으로 확장하고 성장 단계에 맞춰 자본을 유치하는 전략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정동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 크리스 리 아모지 최고재무책임자(CFO), 장보윤 이테르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에너지 딥테크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 상용화와 자금 조달 과제, 투자자와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기술과 민간자본, 기업의 사업화 경험을 한데 모아 에너지 딥테크의 성장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넓히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이 개최하는 ‘BIXPO 2026’는 다음달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과 참관 안내는 BIXPO 2026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