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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매쉬업벤처스, 작년 29건 투자…"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발굴 집중"

포트폴리오사 연간 후속 투자 유치 1420억원
포트폴리오사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강화

등록 2026-03-05 오후 1:40:31

수정 2026-03-05 오후 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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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지난 한 해 동안 수행한 주요 투자 성과를 5일 발표했다. 투자 시장의 냉기 속에서도 초기 창업팀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존 포트폴리오사의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한 결과다.

매쉬업벤처스는 지난해 신규 투자 25건, 후속 투자 4건 등 총 29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신규 투자 기업 10곳 중 8곳은 기관으로부터 처음 투자를 받는 극초기 단계다. 유망한 팀을 가장 먼저 발견해 성장을 돕는 매쉬업벤처스 특유의 역량이 반영된 결과인 셈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K컬처 등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승산이 있는 딥테크 영역과 해외 수출이 유망한 소비재 기업을 집중적으로 선별했다. 주요 신규 투자처로는 △AI 기반 딥테크 소재 연구개발 기업 ‘나노포지에이아이’ △미국 내 K뷰티 구독 플랫폼 ‘서울뷰티클럽’ △미국 호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카멜레온’ 등이 이다.

기존에 투자했던 기업들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한 해 동안 32개 포트폴리오사가 총 14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끌어냈다. 이 중 10건은 해외 투자사가 참여한 사례였다. 생성형 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스테이블코인 금융 전문 ‘오픈에셋’, 의료 AI 플랫폼 ‘마이허브’ 등이 대표적이다.

매쉬업벤처스는 미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 현지 벤처캐피털(VC) 및 빅테크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포트폴리오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앤스로픽,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기술 지원과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과 기술 고도화도 도왔다.

지난해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도 이어졌다.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두바이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 ‘슈퍼노바 챌린지 2025’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는 실리콘밸리 투자사 등으로부터 3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2018년부터 팁스(TIPS) 운영사로 활동 중인 매쉬업벤처스는 현재까지 90여개 기업을 추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팁스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로 뽑혀 업계 최다 수준의 글로벌 트랙 선정 기업을 배출했다. 올해부터 팁스 연구개발(R&D) 지원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초기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투자가 위축된 시기일수록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쉬업벤처스는 창업자 출신의 파트너들이 포트폴리오사와 함께 호흡하며 탄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기자

dindi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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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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