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 전지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티에스아이가 믹싱 시스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넘어선 수준에서 결정됐다.
티에스아이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1369개 기관이 참여, 1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인 7500~9500원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85억 원 규모다.
티에스아이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미제시 13.8% 포함)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투자자들은 독보적인 믹싱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티에스아이만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차 전지의 제조공정 중 첫 단계인 전극 공정의 핵심인 믹싱공정 내에서 전체 라인업을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극 공정 이후 2차 전지에 필요한 물질을 코팅하는 기기인 ‘코터’ 건조 시스템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믹싱 시스템 개발로 글로벌 신규 고객사에 대한 수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생산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연속 믹싱 시스템 개발과 신규사업인 2차전지 코팅시스템 및 수소연료전지분야 믹싱장비 개발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이사는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2차 전지 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노력하고 상장기업으로서 주주와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에스아이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