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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JB인베, 디지털자산 포트폴리오 키운다...웨이브릿지·한패스 주목

한패스, JB 디지털자산 '첫 회수' 기대
웨이브릿지 등 제도 수혜 기대 한 몸에
금융지주 중 유일 '디지털자산본부' 운영
그룹 차원 의지 속 블록체인·핀테크 투자 강화

등록 2025-09-22 오후 4:47:04

수정 2025-09-22 오후 4: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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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09월 22일 16시 4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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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금융지주 계열 벤처투자사 가운데 드물게 디지털자산본부를 운영 중인 JB인베스트먼트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축은 해외송금 핀테크 ‘한패스’와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웨이브릿지’. 제도 변화와 맞물려 두 기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JB금융그룹 차원의 디지털자산 투자 전략도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JB인베스트먼트. (사진=송재민 기자)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패스는 JB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자산 포트폴리오 중 가장 먼저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해외송금 핀테크를 핵심 사업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JB금융그룹은 지주·전북은행·J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대 주주로 자리잡았다.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제이비디지털자산투자조합1호(4.98%) △전북은행(4.90%) △JB금융지주(4.90%) △JB인베스트먼트(1.15%) 등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한패스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이 본격 도입될 경우, 한패스는 은행·대형 금융사들과 시너지를 내며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장이 성사될 경우 JB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자산 투자 가운데 가장 빠른 회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420억원 규모다.

웨이브릿지 또한 J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제도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웨이브릿지는 기관·법인 대상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2022년 말 JB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 전통 금융권 출신 경영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비트코인 ETF 운용 역량을 가장 먼저 갖춘 하우스”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될 경우 수탁·운용 파트너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웨이브릿지는 기관이 실물 비트코인을 확보해야 할 때 결제를 대행하는 기능까지 탑재하며 사업모델을 확장 중이다. “해외와 국내를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모델을 강화하면, ETF뿐 아니라 기관 자금의 본격 유입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IB업계 관계자의 시각이다.

JB인베스트먼트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배경에는 그룹 차원의 전략적 의지가 자리한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을 통해 고팍스와 실명계좌 제휴를 이어가고 있으며, 커스터디·스테이블코인 사업 검토도 병행 중이다. JB인베스트먼트는 그룹 내 유일한 디지털자산 전담조직을 둔 벤처투자사로, 블록체인·핀테크 영역에서 투자 및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JB인베의 차별성을 ‘실질 사업화 지향’으로 본다. 한 VC 관계자는 “JB인베는 계열사 협업을 통한 실질적 사업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투자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그룹 내 디지털자산 전략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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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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