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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1일 투자관리위원회 개최..대우조선 채무조정 논의
등록 2017-03-30 오후 2:23:21
수정 2017-03-30 오후 2:30:44
[이 기사는 3월 30일(목) 오후 2시 23분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투자관리위원회를 오는 31일 열기로 했다.
3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31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과 관련된 투자관리위원회를 열어 심의한후 4월초 심의·의결기구인 투자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금운용본부는 산업은행과 면담을 갖고 대우조선해양의 출자전환과 채무재조정의 정당성과 형평성, 실효성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고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안태실 기금운용본부 채권운용실장(크레딧투자팀)과 김석균 김석균 구조조정1실장 등의 실무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금운용본부가 요청한 자료에는 다음달 17일까지 대우조선해양의 출자전환 동의 여부를 판단할 근거들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외부기관 실사보고서, 차입금 상환 내역, 손익의 세부근거 등이다. 자율적 구조조정 세부계획과 프리패키지드 플랜 사전회생계획안 등이다.
기금운용본부는 분식회계와 관련한 회사 측의 입장도 문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의 2016년도 회계감사 한정 의견에 따른 영향과 분식회계 기간의 관리 쟁점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 이후 자료 검토를 통해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이 투자한 증권의 원리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출자전환에 동의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구조조정 방안 관련 추가 자료 요청 또는 질문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관련 자료와 답변 내용 등을 살펴 신중하게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