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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그룹 경영진 일가 일탈행위 우려…경영체계 개선해야”
등록 2018-06-05 오후 4:52:10
수정 2018-06-05 오후 4:52:1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한진그룹 경영진 일가 일탈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식적인 견해를 내놨다. 특히 경영관리체계 개선 등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5일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최근 언론에 계속 보도되는 대한항공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경영진 일가의 일탈행위 의혹이 기업 평판 악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대한항공, 한진칼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고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음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문위는 또 “한진그룹 관련 여러 불법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국민의 우려가 가라앉지 않는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국민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과 예측 가능한 계획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한진그룹 측에 경영관리체계 개선 등을 포함해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주식 의결권 행사에 있어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 의결권을 가진 기금운용본부가 찬성 또는 반대하기 어려운 안건 등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심사해 의결 방향을 결정한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2대 주주(지분율 12.45%)이자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지분율 11.8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