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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변수에 흔들리는 산업, 그룹별 대응력 짚었다

[36회 SRE]
나이스신용평가, 제 36회 SRE 베스트리포트 2위
“통상 리스크 본격화…SK·LG·롯데·포스코 집중 분석”

등록 2025-11-19 오전 11:36:51

수정 2025-11-19 오전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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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11월 19일 11시 3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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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통상정책이 강화되면서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산업 등이 불리한 환경에 놓였다. 여기에 중국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 확장이 맞물리며 석유화학, 철강, 태양광,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이 중국발(發) 공급과잉의 직격탄을 맞았다.

(왼쪽부터) 송동환, 신호용, 문아영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 (사진=김태형 기자)
NICE신평이 지난 4월 발간한 ‘미국 우선주의와 중국 공급과잉에 직면한 주요 그룹 이슈: SK·LG·롯데·포스코’ 시리즈 보고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처한 환경과 대응력을 심층 진단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NICE신평의 리포트는 36회 SRE 베스트리포트 부문에서 전체 복수응답 416표(응답자 222명, 15개 베스트리포트 후보 가운데 최대 2개 복수응답) 중 41표(9.86%)를 받으며 베스트리포트 2위에 올랐다.

송동환 NICE신평 기업평가1실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공급과잉,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확대로 통상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시리즈 보고서를 기획하게 됐다”며 “SK·LG·롯데·포스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특히 민감한 그룹을 선정해 집중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4편의 시리즈 보고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국내 주요 그룹의 사업 구조, 재무 여력, 대응 전략을 그룹 단위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SK그룹 보고서를 작성한 신호용 기업평가2실 책임연구원은 “반도체·이차전지·석유화학 등 수출 및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산업군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며 “그룹 차원의 인식과 전략 방향을 신용평가 측면에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LG그룹에 대해서는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이차전지는 여전히 성장 동력으로 유효하다”며 “자원 재배치를 통한 신사업 경쟁력 강화가 중장기적으로 리스크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그룹 리포트는 이규희 NICE신평 책임연구원이 작성했다.

문아영 기업평가3실 책임연구원은 롯데그룹에 대해 “유통 비중이 높지만 실질적으로 그룹 실적의 대부분은 석유화학 부문이 차지한다”며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유통 경기 침체, 건설 리스크가 맞물리며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격적 투자보다는 자산 매각 등 보수적 재무 정책으로의 전환이 뚜렷하다”며 “다만 식품·유통 부문의 자산 가치가 신용도를 일정 부분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그룹 보고서를 담당한 송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철강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여전히 견조하고, 재무적 완충력도 두텁다”며 “일부 차입 증가나 실적 둔화 우려에도 현재 수준의 재무 안정성은 충분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 시리즈의 차별점으로 ‘그룹 단위의 통합적 분석’을 꼽았다. 그는 “기업들과의 미팅에서 ‘산업별 리포트는 많지만, 그룹 전체 계열사를 묶어 사업 구조와 신용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는 드물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른 그룹들을 하나의 틀 안에서 비교·조망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그룹사 리포트는 개별 이슈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번 시리즈는 공통된 리스크 요인 아래 각 그룹의 대응 전략과 차별화된 해법에 집중했다”며 “그룹별 전략적 방향성을 신용평가 관점에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 연구원은 “뜻밖의 수상 소식에 감사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본부장님, 실장님들의 주제 선정과 방향 제시가 있었기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슈를 적시에 다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 작성과 세미나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점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6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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