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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당근 발굴' 장동욱 상무, 카카오벤처스 서비스 담당 파트너 선임

당근 182배 멀티플·유니콘 2곳 발굴한 투자 전문가
AI 시대에도 "먼저 발견하고, 오래 돕는 투자자" 될 것

등록 2026-03-24 오전 11:45:07

수정 2026-03-24 오전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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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ICT 서비스 부문 투자를 담당해 온 장동욱 이사가 상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서비스 담당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상무. (사진=카카오벤처스 제공)
장 파트너는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한 이후 팀장, 수석, 이사를 거치며 컨슈머·서비스 영역 초기 투자를 이끌어왔다. 소비자의 일상적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회사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온 컨슈머·서비스 투자 전문가다.

지난 2016년 기관 최초 투자자로 당근에 투자하고 다년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했다. 해당 투자는 부분 회수 기준 182배의 멀티플을 기록했으며, 당근·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2018년 첫 투자한 소셜빈은 올해 말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라포랩스·타임트리·버핏서울·마카롱팩토리·트래블월렛·생활연구소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 다수도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장 파트너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하나금융투자 인터넷·게임 담당 연구원을 거쳐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10년 이상 현장에서 쌓아온 투자 역량뿐 아니라 창업자에 대한 존중, 변화하는 시장을 스스로 연구하고 조직에 공유하는 실행력까지 두루 갖춘 리더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카카오벤처스의 서비스 투자 부문을 이끌며, AI 네이티브 시대의 혁신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투자하는 데 앞장선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태동기부터 플랫폼 전성기, 인공지능(AI) 전환기까지 산업 구조 변화를 현장에서 목격하며 투자를 이끈 경험을 토대로 카카오벤처스의 다음 챕터를 성공적으로 써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이번 승진과 파트너 선임을 개인적인 성과라기보다 더 큰 책임을 맡겨 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투자란 결국 숫자보다 먼저 사람과 팀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AI 네이티브 시대에도 오래 사랑받는 서비스와 단단한 회사를 만드는 팀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가장 오래 돕는 투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로 당근·두나무·리벨리온·한국신용데이터·트래블월렛 등 290개 기업에 투자해 왔다. 총 4100억 규모 9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송승현 기자

dindib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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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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