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중경(단상 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1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명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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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고준혁 기자]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 개혁 법안이 통과되는 올해 회계업역시 직업전문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인회계사 신년인사회에 축사를 통해 “올해는 회계업계가 제대로 된 직업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회원 여러분들이 이를 위해 열심히 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김의형 한국회계기준 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주원 카카오뱅크 이사장, 윤중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종찬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최운열·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찾았고 김현 대한변호사 협회 회장도 자리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회계업계 관계자들은 회계개혁 법안이 통과되는 올해를 한국 회계의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자며 결의를 다졌다.
건배사에 나선 최운열 의원은 회계 건전성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가 된다”며 “국민 5000만명이 넘으면서 소득 3만달러인 나라는 세계 7개로 올해는 G7의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적으론 컸지만 질적으론 창피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회계감사의 적절성 부문이 63개국 중 꼴찌를 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노력해서 회계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감사 비용이 늘어난다고 항의를 해 ‘창피한 줄 알라’고 했다”며 “설령 35억원 감사비용이 들던 회사가 350억원, 500억원을 내게 된다 하더라도 기업 가치는 5000억원, 1조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