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메카로, 공모가 3만3000원 확정…희망가 상단 초과
등록 2017-11-24 오후 4:37:55
수정 2017-11-24 오후 4:37:5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카로는 지난 21~2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3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907개 기관이 참여해 71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2만5000~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하면서 공모금액은 약 660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자금은 공장 신축 및 음성공장 증설, 신규 사업 및 제품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카로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전구체와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기능성 부품인 히터블록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메탈 히터블록시장에서는 국내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지르코늄 계열 전구체(ZM40) 개발 및 양산에도 성공했다.메카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6% 증가한 481억원, 영업이익은 44.6% 감소한 각각 31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7억원, 30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크게 앞질렀다.
메카로는 내년 고기능 히터블록과 전구체 신규 제품 개발로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중국 등으로 전구체 해외 고객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분야인 젬 포일(GEM Foil)과 관련 응용 제품인 방사선 검출기 키트,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CulnGaSe2) 박막형 태양전지 등의 신규 품목을 개발 중이다.
메카로의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주가 배정돼 있으며 오는 27~28일 진행된다.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