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사진=패션플랫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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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디자인 기획과 생산, 판매가 우리의 3대 핵심 역량이다. 자체적인 디자인 팀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디자인 기획을 제공받고 있다. 해외 생산거점도 일찍 확보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고 산업 내에서 영업이익률도 높은 편이다.”
박원희 패션플랫폼 대표는 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의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트렌디한 감성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이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신영스팩2호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확장과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간 거래)를 아우르는 고객군 확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넥스시장의 알짜기업 패션플랫폼은 신영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여성복 제조와 판매 사업에 주력했다. 대표 브랜드 ‘레노마레이디’와 ‘보니스팍스’는 성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레노마레이디는 40~5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보니스팍스는 30~40대 직장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레노마레이디는 프랑스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2024년까지 장기계약이 체결돼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지난 2013년 두 번째로 런칭한 보니스팍스는 힘들다는 여겨지는 런칭 첫해 수익이라는 행운을 안겨다준 자체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젊은 층을 겨냥해 ‘헤라드레스코드’라는 브랜드를 신규로 런칭했다. 현재 이마트와 현대홈쇼핑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다. 그는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중국 등 해외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3~4월 정도에 수주를 받아 7~8월까지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SP브랜드가 일반적 획일적 아이템을 제공하는 반면 패션플랫폼의 3개 브랜드는 연령대별 취향별 커스터마이징 된 제품을 공급하며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성복시장도 지난 2015년을 저점으로 다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유통채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약 16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아울렛과 백화점, 홈쇼핑 등 외부 유통 채널 확보에 나섰다. 박 대표는 “백화점과 할인점, 쇼핑몰, 아울렛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 일반적 채널과 홈쇼핑 등 온라인, B2B 등 다양한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제도권 유통채널의 지속적인 수수료 상승을 극복하고자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자체 유통망을 늘릴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패션 업종의 특성상 마케팅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매니저들에게 마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박 대표는 “엘리트 매니저를 채용하기 위한 다른 회사와 비교해 저와 부서장은 물론 각 임원들이 다단계로 인터뷰를 통해 검증된 매니저를 선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은 44.2%를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신영스팩2호와 패션플랫폼의 합병 비율은 1대 4.05이며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422만5050주다. 오는 20일 합병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으며 합병기일은 내년 2월1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3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