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사조그룹 계열 식품유통업체 사조씨푸드(옛 사조씨에스)가 715만주 가량의 상장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공모금액은 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구주매출에 나서는 사조산업의 경우 180억여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사조씨푸드는 715만주 가량을 상장공모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공모가는 8천원대(액면가 1000원)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공모금액은 대략 600억원대다.
사조씨푸드는 잠정적으로 오는 1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예비심사기간이 통상 2개월이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늦어도 상반기쯤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전체 공모주식 가운데 215만주 가량은 사조씨푸드 최대주주인 사조산업이 구주매출로 내놓을 예정이다. 나머지 500여만주는 신주모집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사조씨푸드에 420억원, 사조산업에 18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사조산업이 보유중인 사조씨푸드 지분율 99.9%는 상장공모 이후 60%까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이번 상장공모로 사조산업내 유입되는 자금은 최근 진행중인 축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비용으로 사용할 예정"라고 설명했다.
종합수산식품회사 사조씨푸드는 지난 1980년 설립된 사조냉장이 지난 1993년 6월과 1994년 1월에 사조식품과 세창산업을 흡수합병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해말 현재 사조씨푸드의 총자산은 2254억원, 자기자본은 991억원에 이른다. 2009년 198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200억원으로 늘어났다. 순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사조그룹 계열사 중
사조산업(007160),
사조해표(079660),
사조오양(006090), 그리고
사조대림(003960) 등이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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