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②최대 2400억 기대감에 설레는 FI
지난해 1월 CB상환용 FI 대상 전환우선주 3000억원 발행
전환가 4만7500원..밴드대비 2만500~3만7500원 차익기대
등록 2011-04-07 오후 6:15:18
수정 2011-04-07 오후 6:15:18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하이마트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달 상장공모가 예정됨에 따라 이를 통해 본격적인 투자회수(EXIT)에 나서게 되는 재무적투자자(FI)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년여만에 적게는 1300억원, 많게는 2400억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월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FI들을 대상으로 3000억원을 조달했다. H&Q 및 IMM의 에이치아이컨소시엄 1800억원을 비롯, 농협(주채권은행) 750억원, 신한메자닌펀드 250억원, 한국개발금융·신한개피탈 각각 125억원씩이다. 하이마트는 조달자금을 2008년 1월 차입매수(LBO·Leverage Buy out)방식으로 유진그룹에 인수될 당시 차입자금 1조6500억원 중 전환사채(CB) 3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 FI들은 현재 하이마트 지분 34.2%(653만주)를 보유중이다. 당초 발행계약에 따라 하이마트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직전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가격은 지난해 9월 900% 무상증자 등을 감안할 때 4만7500원 수준이다. FI들의 하이마트 상장공모 매출주식은 증권신고서 제출때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비심사 청구시점 기준으로는 261만주 가량이다. 밴드가격 6만8000~8만5000원 대로라면 FI들은 구주매출을 통해 530억~980억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잔여주식 391만주 또한 상장후 언제든 처분가능하다. 800억~1460억원의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FI들이 1년만에 1300억원~2400억원의 차익을 낼 수 있다. 에이치아이컨소시엄 800억~1400억원을 비롯, 농협 320억~590억원, 신한메자닌펀드 110억~200억원, 한국개발금융·신한개피탈 각각 54억~9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