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투자

상환능력 따져묻고 직접 담보 실사…사모신용 빨간펜 든 기관들

[사모대출 옥석 가리기']②
블루아울 사태로 가치평가·유동성 리스크 부각됐으나
글로벌 LP, 사모신용서 발 빼기보다 전략 선별
자산담보형 대출·부실채권 등 전략별 선호 뚜렷
차주·담보·회수 역량이 운용사 성과 가를 듯

등록 2026-05-17 오후 11:37:52

수정 2026-07-10 오후 3:42:18

  • facebook
  • facebook
  • twitter
  • link_url
  • print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7일 23시 3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가입하기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지영의 기자] “시장 자체가 끝났다기보다는 아무나 담아도 되는 시장이 끝난 것이다.”

글로벌 사모신용(private credit·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가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 방식으로, 직접대출·메자닌·부실채권·자산담보형 대출 등을 포괄하는 대체투자 전략) 시장을 바라보는 기관투자가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블루아울 사태를 계기로 비상장 대출자산의 가치평가와 유동성 리스크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사모신용 자체를 외면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은행권 대출 공백과 안정적인 인컴 수요가 여전한 만큼, 시장의 초점은 투자 중단이 아니라 선별 투자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고금리 수혜 자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금이 몰렸다면, 이제는 차주의 상환 능력과 담보 가치, 운용사의 심사 역량에 따라 성과가 갈리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블루아울 후폭풍…운용사 검증 강화 나선 국내 LP들

17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과 주요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해외 사모대출 시장에서 불거진 유동성·평가 논란을 계기로 관련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모신용 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신규 출자와 기존 위탁 전략을 두고 투자심사 기준을 높이는 분위기다.

실제 군인공제회 등 일부 공제회는 해외 운용사와 기존 투자자산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출장 일정을 잇따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를 비롯한 일부 기관도 사모신용 신규 출자 심사 과정에서 운용사의 업력과 위기 대응 경험을 이전보다 까다롭게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위기와 금리 급등기 등 여러 차례 시장 충격을 거친 글로벌 GP를 중심으로 출자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진 영향이다.

점검의 초점은 차입 기업의 현금흐름과 담보 가치, 약정 구조, 부실 발생 시 회수 가능성 등에 맞춰지고 있다. 특히 코버넌트 조건을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코버넌트는 차입 기업이 일정 수준의 재무비율을 유지하도록 하거나 추가 차입, 배당, 자산 매각 등을 제한하는 약정이다. 차주가 흔들릴 경우 대주단이 얼마나 빨리 개입하고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가 사모신용 투자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우려는 약 두 달 전 블루아울 사태를 계기로 확산됐다. 미국 대체투자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운용하는 일부 리테일형 사모신용 상품에서 환매 압력이 불거지면서 펀드 안에 담긴 비상장 대출자산의 가치평가와 유동성 관리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개시장에서 매일 가격이 형성되는 채권과 달리 사모신용은 자산가치를 즉각 확인하기 어렵고, 환매 요구가 몰릴 경우 대응 여력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리스크 점검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연기금과 공제회 등이 해외 사모대출 상품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온 만큼, 글로벌 시장 불안이 커질 경우 국내 LP들도 영향권에 놓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사모신용 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낮은 투명성, 차입 기업의 디폴트율 상승, PIK 대출 증가를 꼽았다. PIK는 이자를 현금으로 내지 않고 원금에 더해 나중에 갚는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PIK 구조가 적용된 사모신용 비중은 2022년 6~7%에서 2025년 약 11%로 확대됐다.
다만 사모신용을 둘러싼 경계감이 시장 전반에 대한 회의론으로 번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블루아울 사태가 드러낸 것은 사모신용 자체의 한계라기보다 유동성 구조와 기초자산 건전성을 충분히 따지지 않은 투자 방식의 취약점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투자 검토 속도를 늦추고 심사 기준을 높이는 것도 자산군을 배제하기보다 운용사와 전략을 다시 선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사모신용의 구조적 매력도 여전하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은행들이 규제 부담과 자본비용 증가로 중견기업 대출과 인수금융에 보수적으로 돌아서면서, 비은행권 운용사들이 그 빈자리를 메워왔다. 기업 입장에서는 은행 대출이나 공모채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LP 입장에서는 변동금리 기반의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사모신용 시장의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글로벌 LP들의 배분도 이어지고 있다. 아비바인베스터스가 최근 펼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사모 기업대출 배분 비중은 지난해 10.3%에서 올해 12.5%로 높아졌다. 향후 2년간 가장 투자 매력이 큰 사모신용 전략으로는 자산 담보형 대출과 부실채권·기회주의 크레딧 전략이 꼽혔다. 응답자의 49%는 매출채권·재고·설비·부동산 등 특정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전략을, 48%는 시장 변동성이나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가격 매력이 생긴 부실채권·기회주의 크레딧 전략을 유망하게 봤다.이와 관련해 국내 증권가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사모대출을 여전히 주요 대체투자처로 보는 것처럼,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 역시 단순한 위축과는 거리가 있다”며 “다만 과거처럼 사모신용이라는 이름만으로 자금이 몰리던 시기는 지났고, 차주의 퀄리티와 담보 가치, 회수 가능성, 운용사의 언더라이팅 역량이 성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나 담는 시장 끝”…구조적 매력은 여전










김연지 기자

ginsburg@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 - 한물간 인터넷 기업 품는 이탈리아 회사…버크셔도 베팅
  • - OGQ, 94억 차등감자안 가결…잔여 채무 해결이 관건
  • - 수제맥주 호황은 옛말…잇단 회생·파산에 업계 흔들
광고배너
인기기사
  • 1

    투자"오피스텔 매출 5200억"…신한서부티엔디, 나진상가 착공에 성장판 열리나
  • 2

    크레딧 신한금융 품으로…롯데손보, 신용등급 ‘상향검토’ 등록
  • 3

    M&ACJ·다우키움, 중앙일보 인수전 손잡나
  • 4

    크레딧스프레드 벌어질 때인데…회사채 앞에 줄 선 연기금 뭉칫돈
  • 5

    투자한물간 인터넷 기업 품는 이탈리아 회사…버크셔도 베팅
SRE 랭킹
  • ▪  메리츠캐피탈(주)AA
  • ▪  메리츠캐피탈(주)A+
  • ▪  삼성증권(주)AA+
  • ▪  아이비케이투자증권(주)AA-
  • ▪  한국증권금융(주)AAA
  • ▪  (주)아이엠증권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