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JKL·도미누스, 공무원연금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선정
각각 400억원 씩 총 800억원 출자
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계획
등록 2017-12-08 오후 3:26:07
수정 2017-12-08 오후 4:37:16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JKL파트너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공무원연금의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개 운용사가 조성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에 각 400억원씩 총 8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7일 최종 면접을 거쳐 JKL파트너스 등 2곳을 올해 PEF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출자비율은 해당 펀드 최종 결성금액의 20% 이내다. 따라서 각 운용사는 공무원연금의 출자금에 다른 기관투자가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더해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미리 정해놓지 않는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앞서 산업은행과 교원공제회 등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JKL파트너스는 내년 초 예정된 6000억원 규모의 4호 펀드 결성을 순조롭게 마칠 예정이다. JKL파트너스는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 및 그로스캐피탈 전략에 따라 해당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중 일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경제 분야 기업에도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역시 지난 5월 우정사업본부에서 500억원을 출자받는 등 펀드 결성에 힘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출자받은 400억원을 더해 올 연말까지 48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메자닌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인만큼 이번에 결성된 블라인드 펀드도 메자닌 투자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