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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영상 편집 AI 어시스턴트 ‘컷백’, 시드 투자 유치

전문 영상 편집자용 AI 영상 에이전트…편집 시간 단축
카카오벤처스·베이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 참여

등록 2025-07-29 오전 8:52:10

수정 2025-07-29 오전 8: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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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영상 편집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컷백’이 35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벤처스 공동 리드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컷백은 사용자 중심의 제품 철학과 탄탄한 기술력, 실행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드러낼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컷백은 토스 프로덕트 리드 출신인 김담형 대표를 중심으로, 토스, 카카오, 리멤버 등 국내 유수 IT 기업과 AWS·아마존 등 글로벌 테크 기업 출신 인재,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AI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팀이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전문 영상 편집자를 위한 AI 영상 편집 에이전트 컷백을 출시했다.

컷백은 원본 영상을 올린 후 원하는 편집 방향을 알려주면 자동으로 초안 컷 편집을 완성한다. 반복 구간 삭제, 자막 생성, 번역 등 필수 영상 작업을 컷백이 알아서 실행한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등 기존 편집 도구와도 연동 가능하다. 전문가가 기존 작업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컷백은 전 세계 유료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외부 투자 없이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국내외 방송 제작자와 방송국,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등이 컷백을 사용 중이다. 복잡하고 노동 집약적인 영상 편집 과정을 AI 기술로 효율화하면서 편집 소요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하고 있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컷백은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AI, 영상 등 업계 전문 인재를 추가로 채용한다. 전 세계 영상 편집 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영상 편집 서비스를 통해 영상 후반 작업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영상 편집자의 지속 가능한 작업 여정을 함께한다는 목표다.

양형준 베이스벤처스 이사는 “김담형 대표는 법인 설립 이전부터 베이스벤처스 사무실에서 상주하며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뛰어난 제품력과 사용자에 대한 집착뿐만 아니라 점점 더 커지는 팀의 야망을 보고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컷백은 수준 높은 영상 편집 전문가들이 만족하며 쓸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을 보여준 팀”이라며 “AI 애플리케이션 광풍 속에서 제품으로 승부를 겨루는 보기 드문 단단함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컷백이 전 세계 최고 영상 편집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담형 컷백 대표는 “영상 콘텐츠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영상 편집 과정만큼은 30년 전과 다르지 않다”며 “누구나 더 쉽고 빠르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질 수 있도록 편집의 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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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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