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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KKR, 삼성SDS와 전략적 협력…1.2조 투자

M&A·자본 활용·글로벌 확장 협력

등록 2026-04-15 오전 9:16:33

수정 2026-04-15 오전 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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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이 삼성SDS에 1조2200억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삼성SDS는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와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KKR은 소수지분 투자자로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성장 전략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15일 삼성SDS에 따르면 회사는 KKR과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KR이 운용하는 펀드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삼성SDS가 신규 발행하는 1조2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도 맺었다.

이번 거래를 통해 KKR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보다 한발 더 들어선 전략 자문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SDS와 성장 전략을 함께 검토하고, M&A와 자본 활용,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등 주요 경영 과제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SDS 입장에서는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글로벌 투자 경험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확보한 자금과 기존 재원을 활용해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AX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AI 인프라와 플랫폼, 관련 역량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기업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와 AI 도입 확대 흐름에 맞춰 기존 시스템통합(SI)과 물류 중심 사업에서 한층 확장된 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호 KKR 한국 총괄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인 삼성그룹의 계열사 삼성SDS와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KKR의 글로벌 경험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전환과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SDS가 한국의 디지털 역량과 인프라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서 시장 내 리더십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 깊이 있는 현지 경험 및 운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투자자로서 삼성SDS의 다음 단계 성장을 지원하고 모든 주주 및 이해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삼성SDS의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KKR을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축적된 KKR의 역량을 활용해, M&A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협력을 통해 삼성SDS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R은 이번 투자를 주로 KKR 아시아 펀드 IV를 통해 집행한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거래 관련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재연 기자

1jae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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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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