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지난 2008년
KTB투자증권(030210) 출범 후 사라졌던 KTB네트워크가 2년만에 부활했다.
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TB캐피탈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KTB네트워크로 변경했다.
KTB캐피탈은 지난 2008년 KTB네트워크(현 KTB투자증권)의 증권업 진출을 위해 물적분할된 신기술금융사다. 하지만 금융위로부터 추가 펀딩에 대한 제약을 받고 있어 신규 투자 업무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B캐피탈은 지난 8월달부터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취소하고 창업투자사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창투사로의 전환을 통해 과거 화려했던 벤처투자를 부활하겠다는 것. 이번 사명 변경도 창투사 전환 과정의 한 부분이다.
아울러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KTB캐피탈이 PE(Private Equity) 사업 부분을 확대할 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KTB네트워크가 벤처 투자와 함께 PE부분에서 강점을 보였고, KTB투자증권 출범 이후 흩어졌던 KTB네트워크 출신들의 복귀 여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PE업계 한 관계자는 "KTB투자증권이 최근 PE 부분에 대한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KTB캐피탈과의 시너지를 고민한 것 같다"며 "KTB캐피탈의 창투사 전환과 함께 PE 사업 부분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은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PE사업부분이 1팀에서 3팀으로 확장된 것은 맞지만 KTB캐피탈로의 PE 사업 부분 이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요즘 벤체캐피탈 시장에서 PE 시장에 대한 사업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생각 같다"고 판단했다.
한편 KTB캐피탈은 이번달 중순 창업투자사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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