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CICC "中 물가 4%대 찍고 서서히 안정될듯"
"내년 물가상승률 완만..통화정책 점차 긴축쪽으로"
등록 2010-11-09 오후 4:08:27
수정 2010-11-09 오후 4:08:2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CICC(중국 국제금융공사)는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로 올라선 뒤 내년까지 서서히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도 완만하게 긴축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
CICC는 9일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후 4분기에는 상승률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며 "농수산물 가격이 전 몇개월 수준으로 상승세를 지속한다해도 물가 상승률은 11월에는 3.9%로, 12월에는 3.6%로 떨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또 "내년 1분기에는 다시 완만하게 반등한 뒤 내년중 내내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ICC는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9.3%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실물경제 공급부족도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14% 이상 성장에 8%대 인플레가 나타났던 지난 2007~2008년 스타일의 경기과열과 높은 인플레가 현실화될 확률은 낮다"고 낙관했다.
그 이유로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펀더멘털로 보면 내년 선진국들의 성장이 불투명하고 이머징 마켓도 금융위기 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기 힘들어 원자재가격이 치솟을 우려가 적다"며 "이에 따라 중국의 수입 인플레 리스크도 적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