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계열 디섹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세번째 도전에 실패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상장위원회를 열어 디섹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재심의` 판정을 내렸다. 재심의 결정은 `불승인`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검증이나 자료보완 등이 필요해 적격성에 대한 결정을 다음 위원회로 연기한다는 의미다.
디섹은 지난 2008년 4월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심을 신청,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17일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변경해 심사를 청구했지만 또다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년여만의 다시 도전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구주매출 없이 모두 신주모집으로만 56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공모규모는 3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진다. 동양종합금융이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이날 함께 심사에 오른 일본계기업 SBI모기지와 케이탑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SBI모기지의 공모 예상금액은 535억~691억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케이탑리츠의 공모예정금액은 150억원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