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③한은 "中 국채투자 가능성 열어놔"
한중 통화스왑계약 기자설명회
등록 2011-10-26 오후 8:37:02
수정 2011-10-26 오후 8:37:02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이번 중국과의 통화스왑 계약 확대를 계기로 중국 국채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6일 한중 통화스왑계약 기자설명회에서 "중국이 자본시장을 점차 개방할 경우 스왑자금을 이용해 중국 국채에 투자할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 열어놨다"며 통화스왑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한중 통화스왑이 금융시장 안정 기능 뿐만 아니라 향후 한은이 중국 자산에 투자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은행은 중국 위안화 표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장내 주식·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중국 내 적격 외국인 투자자(QFII)` 자격을 신청했고 내년 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말에는 상하이에 사무소를 새로 개설하기도 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번 통화스왑 확대로) 금융시장 안정, 무역 교류 확대, 자본시장에 대한 기회 (확보)라는 굉장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원-위안의 통화스왑규모를 기존 38조원에서 64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또 양 기관은 스왑통화를 준비통화(reserve currencies)로 전환할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계약의 유효기간은 오는 2014년 10월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