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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크릿벤처스, "2024년 25건, 251억 투자…K콘텐츠, 신기술에 집중"

카이미디어·비마이프렌즈·에이버튼 등 투자
K콘텐츠와 신기술 기반 사업모델에 분산
피투자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상장 앞둬

등록 2025-01-16 오전 10:54:10

수정 2025-01-16 오전 1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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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크릿벤처스가 지난 한 해 국내 225억원과 해외 26억원, 총 251억원 규모로 25건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크릿벤처스는 게임·음악·미디어 등 K콘텐츠 분야와 플랫폼·커머스·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 고루 투자를 집행했다. 분야별 투자금액 비중은 ▲미디어 22% ▲음악 19% ▲게임 18% ▲플랫폼 17% ▲AI 9% ▲블록체인 7% ▲커머스 4% ▲바이오 4% 등이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K팝 분야에 ▲카이미디어(글로벌 유통) ▲비마이프렌즈(글로벌 팬덤 플랫폼), 게임 분야에 ▲에이버튼(MMORPG) ▲슈퍼빌런랩스(AI), 미디어와 커머스 융합 분야에 ▲브레이브컴퍼니(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분야에 ▲구루컴퍼니(웹툰 서비스 플랫폼) ▲콜리(굿즈 커머스 플랫폼), 블록체인 분야에 ▲기린랩스(리플 지갑)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릿벤처스는 K팝 글로벌 유통사 카이미디어에 27억 원의 단독 투자를 진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카이미디어는 엠넷, 딩고 등 K팝 글로벌 사업을 경험한 전문 인재들이 세운 스타트업으로, 음원 유통, 음반 MD,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을 주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디지털 채널 헬로82(Hello82)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크릿벤처스는 카이미디어에서 집행한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음반 글로벌 유통 프로젝트에도 50억 원을 투자, 내부수익률(IRR) 17%의 성과를 올렸다. 에이티즈는 카이미디어와의 협업 이후 ‘빌보드 200’ 1위 진입 및 6주 연속 차트에 오르는 등 차세대 글로벌 탑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김대훤 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브’ 등의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스타 개발자로 넥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소규모 차세대 슈팅 게임을 동시에 개발해 다양한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보물섬’을 운영하고 있는 구루컴퍼니,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 기반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브레이브컴퍼니 등 기존 콘텐츠 분야에 신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회수 성과로는 피투자사인 노머스, 스튜디오삼익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회수에 성공했으며, 음원 제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총 87억 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투비 등 세컨더리 IP 인수를 통한 K팝 프로듀싱 회사 디오디도 작년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대 규모인 121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존 크릿벤처스가 투자한 밸류의 12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지컬 100’ 제작사이자 가수 지드래곤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크릿벤처스의 포트폴리오로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콘텐츠 산업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두드러진 영역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 분야이다. 산업 경쟁력에 신기술 및 신규 사업모델을 접목하고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릿벤처스는 컴투스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투자 총괄 GCIO인 송재준 대표가 2020년 8월 설립했으며, 운용자산(AUM)은 한국 2240억 원과 글로벌 360억 원을 합쳐 총 2600억 원이다.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을 비롯해 슈퍼셀(Supercell), 유비소프트(Ubisoft) 등 유수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6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송재민 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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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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