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①핵심 `준비통화` 의미는
등록 2011-10-26 오후 8:36:49
수정 2011-10-26 오후 9:03:34
[이데일리 하수정 김보리 기자] 26일 발표된 한중 통화스왑 계약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왑통화의 `준비통화로의 전환 가능성`이라는 부분이다.
준비통화(reserve currencies)는 각 국가가 대외지급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기축통화로 달러, 유로, 엔화 등을 가리킨다. 즉 양국간 대표적 준비통화인 달러로 교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스왑통화 계약서상에서는 통상 준비통화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관례"라면서 "기축통화라는 말을 쓰지 않았지만 달러를 칭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 같이 양국간 달러 파이프라인을 열어 둔 것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 외환시장 안정에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달러유동성에 대한 안전망이 확충됐다는 신호를 줘야하기 때문이다.
한중 통화스왑을 통해 교환하게 될 중국 통화는 중국내 스왑 거래를 해야하는 CNY(Chinese Yuan)이어서 유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CNH(Chinese Yuna in Hong Kong)는 스왑통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재천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준비통화로의 전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어느정도 전환하는 것이 적당한지와 방법에 대해서는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