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GMB코리아 상장공모..구교성 회장 200억 쥘듯
예비심사 통과시 내년 2월쯤 상장 전망
구 회장 보유주식 229만주 구주매출 계획
등록 2011-10-31 오후 5:23:42
수정 2011-11-01 오전 11:16:2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GMB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가운데 상장 성공시 창업주 2세인 구교성 회장이 200여억원의 자금을 거머쥘 전망이다. 31일 IB업계에 따르면 GMB코리아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70만주로 이중 229만주는 구주매출, 나머지 240만주 가량은 신주모집으로 이뤄진다. 상장심사 청구당시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가)는 8000~95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382억~453억원이다. 상장심사하는데 통상 2개월여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2월초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MB코리아의 지분은 모회사인 JAPAN GMB 61.7%(1024만주)를 비롯해 구교성 회장 13.84%(229만주) 등 특수관계자들이 96.9%를 보유하고 있지만, 구주매출은 전량 구교성 회장 지분으로 이뤄진다. 이에따라 구 회장은 GMB코리아의 상장 성공시 186억~2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일교포 2세인 구교성 회장은 JAPAN GMB의 창립자 고(故) 구두모 전 회장의 아들이다. 1943년에 설립된 JAPAN GMB는 현재 오사카증권거래소 2부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현 최대주주는 구교성 회장이다. JAPAN GMB의 자회사인 GMB코리아는 구두모 전 회장이 1979년 한일합작 형태로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이며, 현재 전문경영인이 경영을 맡고 있다. 한편 GMB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경우, 회사에도 신주공모에 따른 195억~231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GMB코리아 관계자는 "신주공모 자금은 매출확대에 따른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B코리아의 올상반기 매출액은 207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매출액 1684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올상반기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