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GS리테일 수요예측..그다지 후하지 않은 기관 평가
등록 2011-12-12 오후 4:47:05
수정 2011-12-12 오후 4:49:4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리테일의 상장공모를 위한 수용예측에서 기관들의 평가가 그다지 후하지 않았다.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범위(밴드)의 중간값으로 정한 것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리테일은 공모가를 공모희망범위(밴드) 1만8000~2만1000원의 중간값인 1만9500원에 결정했다. 1540만주 모두 LG상사의 보유지분으로 공모를 진행하는만큼 LG상사로는 3003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오는 14~15일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지난 7~8일 기관배정주식 60%(924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02개 기관이 참여해 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기관 137곳(1억9800만주), 해외 기관이 65곳(4600만주)이다. 기관들의 신청가격을 보면 밴드 상단 2만1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들이 전체 참여물량의 20% 정도에 그쳤다. 최고 희망가격으로 물량을 가져가기에는 대다수 기관들이 부담스러웠다는 의미다. 반면 42%는 2만원 이상 2만1000원 미만을 써냈다. 이에따라 공모가 결정 또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가격을 받는 것보다 공모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자는 의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주관사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LG상사의 구주매출로 상장공모가 진행되긴 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잔여지분이 남아있다"면서 "LG상사 입장에서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