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위벤처스, 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네이버 D2SF와 함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데이터 스타트업인 ‘데이터라이즈’에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라이즈는
SK텔레콤(017670)과
카카오(035720), 쿠팡 등에 전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파일링과 그로스 해킹을 이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재창업한 회사다. 창업진은 2012년부터 함께 일해온 멤버들로 2016년에 첫 창업팀 ‘넘버웍스’를 카카오에 매각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9년 재창업한 ‘데이터라이즈’는 이커머스를 위한 올인원 그로스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이커머스 사이트를 진단·분석해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이트를 진단·분석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데이터라이즈 솔루션을 적용한 고객사는 평균 10%의 매출액 상승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데이터라이즈의 박민성 CSO가 매출 상승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노하우를 네이버클라우드 서밋에서 발표해, 데이터 및 이커머스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얻기도 했다.
매출 상승 효과를 성공적으로 입증한 데이터라이즈 솔루션은 지난해 정식 출시 이후 별도 마케팅 없이도 고객사를 20배 확장했고 98%의 솔루션 재구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젝시믹스나 나우인파리, 서울스토어, 소녀나라, 오드 등의 이커머스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며 성장 중이다. 카페24와 메이크샵 입점몰 역시 데이터라이즈의 솔루션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올 1분기 내로 고도몰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라이즈는 올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의 대표적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를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B2B SaaS(구독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매력이 높은 해외 다양한 웹빌더 플랫폼 및 독립몰을 위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는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B2B SaaS 시장도 급격히 성장 중”이라며 “데이터라이즈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성공적인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년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후속 투자에도 참여한 네이버 D2SF의 양성환 리더는 “데이터라이즈는 대량의 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해 지표 상승을 이끌어내는 데 독보적인 역량과 경험치를 갖춘 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