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우리證 "추가 금리인상 내년 1Q..채권 저가매수"
등록 2010-11-16 오후 12:19:29
수정 2010-11-16 오후 12:19:2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의 다음번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저가에 채권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11월 금통위는 지난 7월 금리인상 이후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추가 금리인상 인상 시기는 내년 1분기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만장일치의 금리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에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특히 통화정책방향전문의 문구 변화가 추가 금리인상 의지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으며, 아직은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금통위가 특정 수준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매달 상황을 보아가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강조한 만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추가 금리 인상은 국내 물가보다는 대외 경기불확실성의 해소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도 아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고 대내외 여건이 아직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약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는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우호적일 것"이라며 "악재를 이미 선반영했던 채권시장은 베어마켓 랠리가 가능해 보이므로 국고채 5년 기준 3.90% 목표로 저가 매수에 나서기를 제안한다"고 했다. 또 "수익률 곡선에는 아직 자본규제 부담이 남은 것은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약화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불 스티프닝이 예상되지만 자본규제 발표 이후에는 중장기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플래트닝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