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①2월 광공업생산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03-25 오후 2:44:43
수정 2011-03-25 오후 2:44:4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2월 광공업생산에 대한 전문가별 전망과 코멘트입니다.
◇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산업생산은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 제조업체들의 재고 부담 완화 등을 감안할 때 2월에도 전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긴 설 연휴로 인해 평년보다 조업일 수가 적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1월의 반등을 잇지 못한 채 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상품교역조건, 소비자기대지수, 자본재수입액, 유동성 등 4개 지표 부진이 부정적 영향을 줬을 것이다. 전월비 기준으로는 0.2% 상승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구성지표 중 구인구직비율, 기계수주,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부정적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줘 전년 동월비 상승률을 확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대비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지난 달 상승 반전했던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이번 달에는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국내소비 및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산업경기는 양호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데는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5%로 전월(+13.7%)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평균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2월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1.5일 적은 점과 지난해 상반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광공업생산의 증가세를 5개월 만에 한 자리수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2월 산업활동은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수출 호조 및 내수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2월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동행지수의 전월비가 각각 0.1%, 0.6%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동행지수는 소비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공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의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양호한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선행지수(전월비)도 실물경제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상승하지만 소비심리, 교역조건, 주가 등 금융 및 심리지표의 악화로 상승세가 전월(+0.7%)보다 크게 둔화될 것이다. 특히, 13개월 만에 반등했던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2월에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하락은 중동사태, 일본 대지진 등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기 모멘텀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시적으로나마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11.4% 성장할 전망이다. 2월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수출업종 주도의 생산증가세가 지속되는 그림이다. 두 자리 수 산업생산증가율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근거는 산업전력량 판매가 전년대비 8.2% 증가한 점이다. 중동사태 심화에 따라 급등한 국제유가의 영향은 2월 하순에 발생하였고, 설령 국내 산업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1-2개월 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게 된다. 따라서 2월 산업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을 것으로 추론한다. 여전히 올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양호한 편으로 본다. 이에 따라 광공업생산은 연말까지 10% 내외의 증가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