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 2분기 ECM 유상증자 부문의 가장 큰 특징은
두산건설(011160)을 제외하면 손꼽을 만한 딜이 없었다는 점이다. IB의 잔액인수 방식으로 주식을 발행한 곳 또한 8개사에 불과하다. 모집금액도 축소됐다. 유상증자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도 주관실적이 전무했다.
30일 이데일리의 2011년 2분기(4~6월) E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8개의 증권사들이 유상증자 잔액인수 계약을 맺고 총 5035억원을 인수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는 15개사가 5664억원을 잔액인수했다.
1000억원이 넘는 대형딜이 거의 없었다. 지난 1분기
GS글로벌(001250)(1391억원)과
현대엘리베이(017800)터(2908억원)가 유상증자 주관실적 순위를 주도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올 2분기 유상증자 발행시장은 한산하다 못해 스산한 느낌마저 든다. 올 2분기 두산건설(3000억원)을 제외하면 가장 큰 딜로 손꼽히는
대성산업(128820)과
STS반도체(036540)마저 발행금액이 500억원대에 불과하다. 특히 그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였던
유진투자증권(001200)은 하위원에 머물렀고
한양증권(001750) 등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의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두산건설을 대표주관사였던 동양종금과
대우증권(006800),
신영증권(001720)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이 대성산업(513억원), STS반도체(508억원)의 대표주관을 꿰차며 주관실적 4위를 기록했다.
일양약품(007570)(401억원)을 단독으로 대표주관한 솔로몬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10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두산건설에 6개의 증권사가 인수단이 참여하면서 인수실적에서는 하나대투증권이 1위로 올라섰다. 4건의 인수계약을 체결한 하나대투는 12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그 뒤를 이어 솔로몬투자증권이 3위를 차지했다. 일양약품 단 한곳으로 지난 1분기보다 11계단 상승했다. 동양종금 등 두산건설 유상증자를 잔액인수했던 기업들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2분기 ECM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전체 12개 증권사들은 총 57억원의 기본수수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