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韓경제 딜레마, 강한 원화-더딘 긴축이 해법"
노무라 "성장 꺾이고 물가 오르니 정책당국 고민"
등록 2011-01-03 오후 1:12:09
수정 2011-01-03 오후 1:12:0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계 노무라금융투자는 성장이 꺾이고 물가가 뛰면서 한국 정책당국의 딜레마가 커지고 있다며 원화 강세를 용인하면서 통화긴축을 더디게 가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3일 "작년 12월말에 발표된 월말 경제활동 데이터가 혼조세를 보였다"며 "소비와 수출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었지만 기업활동과 건설투자는 둔화세를 보였고 특히 선행지표들은 실망스러워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은 더 둔화됐고 국내 기계와 건설수주는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노무라는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물가 상승이 나타나면서 향후 한국은행과 정부의 정책적 딜레마를 키울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한국 정부가 원화 가치 절상을 용인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완만한 속도로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올해말까지 달러-원환율이 102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준금리는 4월과 10월에 각각 25bp씩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