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 상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하이마트의 상장공모가격이 밴드 하단인 5만9000원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에 2655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유입된다. 재무적투자자(FI)들도 구주매출로 1542억원을 회수해 300억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상장공모가격이 밴드(5만9000~6만7700원) 하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되면서, 공모총액도 4197억원(711만4370주)으로 확정됐다. 하이마트는 오는 21~22일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총액 가운데 신주(450만주) 발행으로 하이마트에 유입되는 자금은 2655억원이다. 하이마트 측은 신규자금 전액을 농업협동중앙회 차입금 상환에 사용키로 했다. 구주매출로 유입되는 1542억원(261만4370주)은 재무적투자자(FI)들의 몫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월 H&Q 및 IMM의 에이치아이컨소시엄(1800억원), 농협(750억원) 등 FI들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 653만주(34.2%)는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모두 보통주로 전환됐고, 이 가운데 261만4370만주에 대해 구주매출이 이뤄졌다.
보통주 전환가격은 4만7500원 가량이며, 이에 따라 FI들은 하이마트 상장공모로 300억원의 투자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잔여지분 391만주의 가치도 기존 1857억원에서 2307억원으로 높아져 향후 매각시 추가 차익을 거둘 수 있다. FI들의 잔여지분은 하이마트 상장후 60일간 자발적 보호예수에 들어간다.
한편 하이마트 상장 대표주관사
대우증권(006800)을 비롯해 공동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우리투자증권(005940),
신한금융(055550)투자,
NH투자증권(016420)를 비롯해 인수단으로 참여한
유진투자증권(001200), 신영증권 등 7개 증권사도 42억원의 인수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물량의 33%(234만주)를 총액인수하는 대표주관사 대우증권은 기본수수료로 13억8000만원을 받는다. 총 공모금액의 0.5%에 해당하는 성과수수료를 추가로 받을 경우 이들 증권사들이 받을 수수료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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