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사조그룹 계열 식품유통업체 사조씨푸드(옛 사조씨에스)가 다음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본격적으로 증시상장작업에 돌입한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사조씨푸드는 오는 18일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통상 예심기간이 2개월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사조씨푸드가 적격 판정을 받으면 이르면 5월쯤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한 일반공모를 거쳐 상반기 안으로 증시 입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조그룹으로서는 주력사인
사조산업(007160)을 비롯,
사조해표(079660),
사조오양(006090),
사조대림(003960)에 이어 5번째 상장사가 탄생하게 된다.
사조씨푸드는 1980년에 사조냉장으로 설립됐다. 이어 1993년 6월과 1994년 1월에 각각 사조식품, 세창산업을 흡수합병해 사조씨에스로 사명을 바꿨다. 하지만 냉동창고(Cold Storge)에 중점을 둔 사조씨에스란 사명이 종합수산식품회사의 기업이미지를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11월말 지금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아울러 지난해 12월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정관변경을 통해 5000원인 액면가를 1000원으로 분할, 증시상장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을 마무리했다.
최대주주 사조산업은 사조씨푸드 상장공모 때 구주매출을 계획하고 있어 현금 유입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조씨푸드의 현 발행주식은 1300만주(자본금 130억원)로 사조산업이 지분 99.9%를 소유하고 있다. 사조씨푸드의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2254억원, 자기자본은 991억원에 이른다. 2009년 198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각각 2200억원, 130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