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교원공제회, 글렌우드·크레센도·JKL 등 블라인드 운용사로
PEF 위탁운용사 4곳에 4000억원 출자
VC 위탁운용사 6곳에 1250억원 투자
등록 2017-11-24 오전 10:51:27
수정 2017-11-24 오전 11:15:3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공)가 프라이빗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의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할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공은 PEF와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4곳과 6곳을 각각 선정했다. PEF 위탁운용사 4곳에 각각 1000억원씩 4000억원을 맡기고, VC 위탁운용사 6곳에는 총 12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PEF와 VC에 출자 예정 규모는 총 5250억원이다. 교공은 2년마다 한번씩 블라인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PEF 운용사 선정 기준을 펀드의 규모가 아닌 운용 스타일에 따라 A타입과 B타입으로 구분했다. 4곳의 위탁운용사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JKL파트너스, 루터어소시에잇,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이다.
교공에서 첫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받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는 이번 펀드를 통해 대기업, 중견기업 바이아웃 및 성장기업·산업에 대한 그로쓰캐피탈 투자를 할 예정할 예정이다. 골르만삭스 출신의 이상호 대표가 이끄는 글랜우드는 2016년 동양매직 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주로 바이아웃 딜을 해 왔다. 올해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목표로 펀딩 중인 JKL파트너스 역시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 및 그로스캐피탈 전략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중 일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경제 분야의 기업에 투자 예정이다. JKL파트너스는 기존 펀드에서 신경제 분야 투자를 위해 O2O 숙박앱인 여기어때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는 산업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의 출자를 받았다.
페이팔의 전 창업자 피터 틸이 투자해 알려진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국내 1,2위 수준의 히든챔피언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2년 전 투자한 서진시스템 투자금액 연 환산 내부수익률(IRR) 45%에 회수했다. 루터어소시에잇코리아는 이벤트 발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미바이아웃 투자전략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VC부문의 경우 유망서비스 산업,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초기 그로쓰 투자 전략 구사하는 운용사 4곳과 세컨더리 운용사 2곳(티에스, 케이투)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