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테스나 상장공모 철회..IPO 8월로 연기
기대이하의 수요예측 결과·반기실적 기대
반기보고서 반영해 일정 재개 예정
등록 2011-06-29 오후 3:13:44
수정 2011-06-29 오후 3:13:4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테스나가 상장공모 일정을 연기했다. 저조한 수요예측으로 공모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스나는 이르면 오는 8월쯤 공모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IB업계에 따르면 테스나는 지난 23~24일 기관배정주식 80%(100만주)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하자 지난 28일 상장공모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한 공모가격이 발행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공모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반기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 상장공모를 반기검토 보고서가 나오는 8월쯤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테스나는 반기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공모를 다시 실시하게 된다. 테스나가 당초 계획한 공모주식은 125만주로 희망공모가 범위(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을 제시했다. 총공모금액은 162억~187억원에 달한다. 테스나는 수요예측을 토대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일반공모를 진행, 다음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이번 일정변경으로 상장일정은 2개월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지난 4월14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테스나는 상장승인 기간이 만료되는 10월14일 이전까지는 상장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현재 자본금은 30억원이며, 이종도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자들이 40.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테스나는 지난해 매출액 302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