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⑤기업 세곳 중 한곳은 이자도 못내
재정부, 한계기업 부실화 빨간불
등록 2011-11-03 오후 3:18:52
수정 2011-11-03 오후 3:18:5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기업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식으면 한계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부실화하면서 거시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3일 `거시경제안정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원자재 조달비용이 올라가 채산성이 악화하면 기업대출이 부실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국내기업의 부채 수준은 양호하다"면서도 "부동 산등 경기가 부진하고 일부업종의 경우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져 기업이 부실화되지 않도록 정책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은행별 연체율 동향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취약 부문의 부실화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상시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를 계속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