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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②3분기 GDP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10-25 오후 4:09:21

수정 2011-10-25 오후 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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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1.2% 증가, 전년동기비 4.0% 증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0%로 전분기에 기록한 3.4%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전분기대비로도 1.2% 성장하여 2분기에 기록한 0.8%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설비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 호조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용 증가 및 소득 개선에 힘입어 내구재 및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전분기보다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설비투자가 글로벌 금융 불안 등으로 부진하지만, 건설투자가 완만하나마 2분기 연속 증가하는 가운데 수출도 전분기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GDP의 호조는 해외여건의 불안요인으로 과도하게 낮아진 눈높이의 상향 조정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가 4%를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확대되었고, 유로 재정위기 및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등 3분기 GDP의 호전은 해외여건의 불안요인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및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분기중 해외여건의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각각 4.4%, 4.5%에서 3.8%, 4.2%로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었는데, 3분기 GDP의 호전은 시장의 예상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낮아졌음을 뒷받침한다. 특히,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 3분기 GDP가 당초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는 등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지난해 4분기처럼 동반된다면 과도하게 낮아진 눈높이에 대한 상향 조정이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0.7% 증가, 전년동기비 3.5% 증가

제조업 생산이 7월과 8월 2개월 연속 전월보다 감소했고, 높아진 재고율과 불안한 대외 여건 탓에 9월 제조업 생산 회복도 크게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반면, 서비스 생산 및 소비재 판매 등 내수 쪽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이에 따라 2분기에 기록한 전분기대비 0.9% 상승이라는 경제 성장률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듯 하다.

4분기에도 경제 성장률이 빠르게 올라오기는 어렵다. 다만, 환율 효과로 순수출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인플레 하락에 따른 실질 소비 개선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전분기비 성장률이 3분기 보다는 조금 높아지고 전년비 성장률도 4%에 근접해질 수 있을 듯 하다. 연간으로는 3.7% 정도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1.0% 증가, 전년동기비 3.9% 증가

3분기 성장률은 소비, 투자 등 내수의 더딘 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1.0% 증가, 전년동기비 3.8% 증가

글로벌 불확실성 때문에 설비투자는 부진했으나 건설투자가 완만하게 증가했고 무엇보다 국제유가 안정과 일본 지진에 따라 주춤했던 민간소비가 회복되면서 성장을 주도했을 전망이다. 한편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입이 증가세가 더 높게 유지되었기 때문에 순수출의 경기진작 효과는 중립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는 일본 지진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수요 회복, 중국 춘절과 미국 연말쇼핑 시즌을 앞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견조세로 글로벌 경기둔화가 그리 심각하지 않았지만 4분기에는 이러한 효과가 축소되면서 경기둔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전기비 0.3% 증가, 전년동기비 3.1% 증가

경제성장률 하락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7.1% 증가했던 광공업 생산이 3분기에는 4.8%로 둔화됐으며, 건설기성액도 -6.6%에서 -9.7%로 하락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2분기보다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성장 둔화가 전체 경제성장률 둔화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조정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는 0.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상엽 IBK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기비 3.8% 증가

3분기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2분기보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조금 상승할 것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4분기와 내년에는 현재보다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더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의 경우 현재의 위기를 해결한다고 해도 2~3년 정도의 재정긴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가 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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