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HSBC "日, 80엔 밑돌땐 개입·양적완화 동원"
등록 2010-11-05 오후 2:23:25
수정 2010-11-05 오후 2:23:2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HSBC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달러-엔환율 80엔 아래에서 시장개입과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HSBC는 5일 "BOJ가 이날 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지만, 여전히 엔화 추가 절상 가능성에 대응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며 "특히 엔화가 달러대비 80엔 아래로 내려가면 정부 개입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엔화 절상 속에서도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는 마당에 당장 조치를 취할 필요를 덜 느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HSBC는 또 "BOJ가 추가로 자산매입을 늘리더라도 대부분은 일본 국채 매입에 소요될 것"이라며 "해외채권을 산다면 사실상의 시장개입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 가치가 치솟고 경기 하강 리스크가 커질 때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BOJ는 디플레에 대응하기 위해 적어도 내년까지는 실질적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2013년 또는 그 이후에나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