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최근 대량 유상증자에 뛰어든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와
대한해운(005880)이 우리사주 청약에서 상당량이 실권됐다. 이로인해 코오롱 830억원 등 대주주들의 청약 몫도 불어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00만주(1차발행가 5만3900원 기준 3234억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최근 우리사주 청약을 실시했다.
20% 우선배정주식 120만주(646억원)에 대해 72만4130주(390억원) 청약이 이뤄져 39.7%의 실권율을 나타냈다. 우리사주 청약 미달에서 비롯된 주주배정주식은 527만5870주, 증자주식 대비 87.9%다. 금액으로는 2843억원 어치다. 배정비율 또한 0.2613037974주로 증가했다. 최대주주
코오롱(002020)은 현재 33%(589만주)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청약 몫이 154만주, 830억원으로 불었다. 종전보다 73억원이 많아졌다.
지난 12일에는 대한해운 보통주 400만주(1차발행가 2만8050원 기준 모집금액 1122억원) 유상증자의 우리사주 청약이 있었다. 청약률이 12일 24.2%를 나타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증자는 당초 발행주식 중 20%(80만주.224억원)가 우리사주, 80%(320만주.897억원)가 주주에게 배정됐다.
우리사주는 몫 중 19만3215주만 청약했다. 금액으로는 54억원 가량이다. 주주 몫이 380만6785주(1067억원)로 불어났다. 전체 증자주식의 95.2%다. 주주배정비율 또한 0.3136467093주로 증가했다. 오너 이진방 회장은 특수관계인을 포함, 21.5%(265만주)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 회장 개인 지분은 3.2%(40만주)다. 청약 몫은 35억원이다. 이외 각각 6.4%, 3.9% 지분을 갖고 있는 케이엘씨에스엠과 해외선박이 69억원, 42억원 가량이다.
주주청약은 코오롱인더와 대한해운이 각각 내달 1~2일, 7~8일이다. 청약후 실권주에 대해서는 8~9일, 13~14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최종 청약미달주식에 대해서는 인수단이 떠안는다. 코오롱은 우리투자를 비롯 대우, 하나대투, 현대증권 4개사가 잔액인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현대 및 대우증권 2개사가 맡고 있다.